빨래를 자주 하시는 분들에게 퍼실 대용량은 꽤나 유명한 잇템인데요. 저 역시도 퍼실 대용량 액체세제 9L 프로페셔널 3통을 꾸준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어떤 장단점들이 있는지 하나씩 이야기해볼게요!
1. 압도적인 용량 9L 퍼실
제가 퍼실 대용량을 처음 접한 것은 용량이 아닌 빨래 향 때문이었는데요. 친구 집에서 수건을 쓰는데 향이 너무 좋아서 어떤 세제 쓰냐고 물어봤더니 퍼실 프로페셔널 대용량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헨켈은 글로벌한 기업이기 때문에 알 수 없는 문자들이 조금 보이더라도 9L와 퍼실만 잘 보고 사시면 됩니다. 드럼용과 통돌이용으로 구분된 경우도 있지만 거품이 덜나냐 더 나느냐의 차이기 때문에 큰 상관없다고 합니다. 진짜 이거 하나 사놓으면 세제를 언제 샀는지 까먹을 만큼 엄청난 용량을 자랑합니다.
제품명은 퍼실 액체세제이고 원산지는 멕시코이네요. 앞에 NUEVO라고 쓰여 있으면 멕시코에서 수입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약 알칼리성 액체형 세제입니다.
2. 대용량이라도 사용하기 편리한 퍼실 9L
사실 퍼실 내용량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은 사용하기 편하다는 것입니다. 세로로 세워놓고 사진에 보이는 빨간 버튼만 꾹 눌러주면 세제가 빠른 속도로 나오고 손을 떼는 순간 깔끔하게 그만 나옵니다. 세제가 질질 흐르거나 끝에 묻어서 떨어진다던가 하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정말 깔끔 그 자체!
퍼실 대용량 프로페셔널을 사면 플라스틱 계량컵도 주는데요. 컵에 눈금이 있어 정확한 사용량이 정해져 있지만 약 3년 넘게 쓰다 보니 제 나름의 기준이 생기더라고요. 저는 빨래를 모아서 한 번에 빨고 있는데 10kg 통돌이 세탁기 빨래 시 한 컵 가득 채워 넣으면 딱 좋은 것 같았습니다.
3. 사용 꿀팁 및 장단점 요약
퍼실 대용량 9L 프로페셔널은 액체세제 중에서도 제형이 매우 끈적한 편에 속합니다. 약간 꿀 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세제를 세탁기에 넣고 나면 컵에 잔여 세제가 꽤 많이 남아 있는 편입니다. 그걸 헹궈버리지 않으니깐 컵 안에서 딱딱하게 굳어서 갈라지더라고요.
그럴 땐 이렇게 계량컵을 빨래통에 넣어버리면 됩니다. 계량컵이 빨래 볼 같은 역할을 하면서도 빨래가 끝나면 아주 뽀송하게 세제가 다 제거된 상태로 건져 올릴 수 있습니다.
3년간 사용해봤을 때 장점은
1. 넉넉한 용량에 착한 가격이라 가성비가 너무 좋다.
2. 글로벌 기업 헨켈에서 만들어서 믿고 쓸 수 있다.
3. 개인적인 취향이 있겠지만 섬유유연제를 따로 쓰지 않을 만큼 향이 좋다.
4. 세정력에 불만족스러웠던 적은 거의 없었다.
5. 다른 세제 사용 시 베이킹소다나 과탄산 나트륨을 함께 썼는데 퍼실 대용량의 경우 그럴 일이 거의 없다.
3. 3년째 똑같은 제품을 3통이나 썼다면 너무 만족한다는 뜻.
단점은... 택배기사님에게 조금 미안하다는 거? 엄청 무겁거든요. 그리고 또 하나는 통이 크고 세제 출입구가 따로 있다 보니 100% 완벽하게 쓰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세제가 남았을 때 통에 물을 반 정도 채워서 마무리로 쓰는 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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