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니깐 여기저기 겨우내 쌓인 먼지들이
눈에 쏙쏙 들어오네요 ㅎㅎ
특히나 매일 사용하는 키보드와 리모컨 틈새먼지가
자꾸자꾸 눈에 거슬려서
다이소 젤리 클리너를 샀습니다
가격은 천 원입니다
정식 명칭은 젤리 클리너이고
청소하기 힘든 틈새 먼지 제거를 싹 해준다고 합니다
키보드와 컴퓨터, 리모콘 틈새먼지는 이걸로 해결!
보관할 때 요령이 있군요
유연성이 특징인 젤리 클리너는 제품 자체의 수분을 유지해야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공기 노출 시 제품이 말라버려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처음 포장되어 있던 지퍼백에 밀봉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면 된다고 합니다
뒷면이 노란색인 이유는 제품이 비춰서 그런 거예요 ㅎㅎ
주의사항은 청소 후 제품을 물로 씻지 말고 짙은 색으로 더러워지면
버려야 한다고 합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지퍼백에 보관해야 되구요
오랜 시간 1분 이상 방치하면 제품이 틈에 끼어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전자식 키보드는 틈이 넓고
키보드 안쪽면이 날카로워서 제품 사용 후 떼어낼 때 안쪽이 끊겨서
키보드 고장을 일으실 수 있다고 합니다!
젤리클리너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틈새에 낀 먼지 등 청소하기 힘든 곳에 젤리 크리너를 둥글게 뭉친 뒤
먼지가 있는 곳에 살짝 눌러 틈새에 압착시킨 뒤 살살 가볍게
떼어내면 먼지와 기타 오염물질이 젤에 묻어 나온다고 합니다
뒷면 아래쪽에는 투명하게 되어 있어서 제품 색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뭔가 파인애플 맛이 날 것 같은 노란색이네요
품명은 젤리크리너이고 품번은 51616입니다
중량은 80g이고 성분은 정제수, PVA,클리세린이네요
오늘 제가 다이소 젤리 크리너로 청소할 것들은
기계식 키보드와 케이블 리모콘, TV리모콘입니다
이렇게 멀리서 보면은 별로 더럽지 않아 보이지만
이렇게 자세히 보며은 먼지들이 수북합니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는 틈이 너무 많아서 틈틈이 먼지가 있고
리모콘들은 먼지가 수북하네요
요즘 집 주변에 공사를 많이 해서
환기시킨다고 문을 잠깐 열어놔도 먼지가 엄청 들어옵니다 ㅠㅠ
제품을 개봉했는데 생각보다 점도가 묽어서
저렇게 뜯어서 꺼내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그냥 뚝뚝 끊겨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아예 옆쪽으로 다 뜯어버렸습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쪽에 있는 젤리 클리너까지
다 꺼낼 수가 없더라구요
뭐 천 원인데 두고두고 쓸 것도 아니고 확 뜯어버렸습니다 ㅋㅋ
가장 먼저 청소하기 비교적 쉬운
리모콘 2개부터 청소해보겠습니다
되게 촉촉하고 말캉말캉합니다 ㅋㅋㅋ
꾹 눌러서 뜯어내기만 하면 먼지가 쏙 딸려오더라구요
그렇게 가볍게 리모콘 2개 청소가 끝납니다 ㅎㅎ
딱 봐도 몰라보게 깨끗해졌죠?ㅎㅎ
특히가 검은색 TV 리모컨은 엄청 깨끗해진 게 눈에 확 들어옵니다 ㅎㅎ
자 그럼 오늘의 복병인 기계식 키보드를 청소해보겠습니다
아까 설명서에서 본 것처럼 기계식 키보드는 젤리 크리너를
너무 오래 두고 있으면 아래쪽 날카로운 면에 끊길 수 있다고 하니
바로바로 때어내줍니다 ㅎㅎ
일단 키보드가 촘촘하지 않은 부분은 정말 손쉽게
깨끗해졌습니다
젤리의 흡착력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각 종 털들과 먼지들이 엄청 빨려 들어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걸 두고두고 쓸 수는 없겠죠?ㅋㅋ
최대한 많이 쓰고 버리는 게 답인듯합니다
뭔가 청소가 잘된다는 느낌이 와서
촘촘한 키보드 부분도 과감하게 청소를 시작해봅니다
이쪽은 키보드가 꽤 촘촘해서 조금 더 깊숙이 밀어넣었는데.............
으악 ㅠㅠ 설명서에서 이야기했던 그 현상이
일어나고 말아버렸습니다 ㅠㅠ
조금 오래 누르고 있었더니 키보드 안쪽에
끼여서 안나오더라구요 ㅎㅎ
다행히 기계식 키보드라서 자판 하나씩 떼어낸다음
깔끔하게 청소해줬습니다!!
청소를 다 하고 난 다음에
다이소 젤리 클리너보니깐 머리카락을 비롯해서
각종 먼지들이 수북하게 잘 갇혀있네요 ㅎㅎ
천 원에 이 정도 깔끔하게 청소했으면 매우 만족합니다!!
덕분에 키보드랑 리모콘들이 매우 깔끔해져서 만족합니다
틈새 닦기 힘든 곳이 있으시면 다이소 젤리 크리너로 청소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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