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루지체험장 무조건 추천하는 이유

강원도 횡성 하면 가장 먼저 한우가 떠오르지만 또 한우 먹고 나서 뭐 하지 생각하면 막상 생각나는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횡성시에 가장 핫한 체험거리가 있다고 해서 다녀왔는데요. 바로 횡성루지체험장 입니다. 솔직히 기대를 1도 안 하고 갔지만 체험하고 난 뒤에 정말 주변에 강력추천하는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생각보다 가까운 횡성루지체험장

강원도 횡성이라고 하면 마냥 거리가 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서울역을 기준으로 편도 121km 정도이고 대략 2시간 정도 걸리는 크게 부담없는 거리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횡성루지체험장 주변으로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장소들이 많으니 충분히 가볼 만한 거리라고 생각됩니다. 참고로 토요일 오후에 출발하시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거 참고 바래요. 

 

 

 

 

 

횡성루지체험장 주차 관련 정보

저희는 일요일 오후 2시쯤에 도착했는데요. 사진장으로는 차가 많아 보이지만 주차장은 꽤나 여유있는 편이었습니다. 주차료는 따로 받지 않았고 주차장 끝부분에 매표소가 바로 있습니다. 이따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횡성루지체험장 으로 가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따로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주차는 주차장 아무 곳에나 해도 상관없습니다. 

 

 

 

 

 

 

횡성루지체험장 요금 정보 및 운영시간 (성수기/비성수기)

횡성루지체험장 은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따라 요금이 다르고 1회권과 2회권에 따라 요금이 달라지는데요. 간단히 정리해드리면 

 

성수기: 7월 15일 ~ 8월 31일 (48일) + 주말 및 공휴일은 성수기로 간주함 /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 ~ 오후 6시 30분 

비성수기: 3월 ~ 7월 14일 + 9월 ~ 11월 중 평일만 해당 / 운영시간: 오전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비성수기 중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은 정기 휴일 

폐장기간: 12월 1일 ~ 다음해 2월 28일 (동계기간) 

 

10세 미만 95cm이상 영유아는 어른 앞에 앉고 탈 수 있기 때문에 무료로 이용하다는 점 꼭 참고하시고요. 횡성 관광시설 이용했던 영수증이나 횡성 숙박시설 이용 및 제휴 숙박시설 이용객은 할인되기 때문에 1박 2일 일정 중 가시는 분들은 2회 기준 대략 5천 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1회를 타느냐 2회를 타느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개인적으로 2회권을 끊었는데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탈 때는 코스도 처음이라 어색하고 조작방법도 익히는 게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2회 차에서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1회권을 끊는 게 돈 아깝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횡성루지체험장 은 2회권을 추천합니다. 

 

 

 

 

 

 

횡성루지체험장 이용방법

티켓을 발권했으면 매표소 반대편으로 가면 헬멧 보관함이 있는데요. 한우를 닮은 안전헬멧을 사이즈에 맞게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두상이 좀 크신분들은 작을 수 있지만 끊을 최대한 늘리면 착용가능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헬멧을 고르면 아래 대기장소에서 대기하면 횡성루지체험장 출발 장소로 데려다줄 셔틀버스가 오고 안내해 주는 데로 탑승하면 됩니다. 

 

 

 

 

 

셔틀버스는 약 15인이 탈 수 있는 콤비 버스인데요. 루지는 카트처럼 따로 엑셀을 밟지 않고 중력으로 내려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 높은 지역으로 시동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버스 타는 시간은 약 10분 정도인데 주변이 경치가 좋아서 생각보다 금방 도착합니다. 

 

 

 

 

 

출발장에 도착하면 루지가 4줄로 놓여져있는데요. 가장 오른쪽 줄은 2회권 체험하시는 분들이 이용하는 루지이기 대문에 3번째 줄부터 차례대로 탑승하면 됩니다. 참고로 조작이 능숙하고 금방 적응하시는 분들은 트랙 내에 충분히 추월할 수 있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굳이 앞쪽 루지를 타기 위해 달려가지 않아도 됩니다. 

 

 

 

 

 

횡성루지체험장 루지 타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손잡이를 당겨서 GO가 있는 초록 구간에 두면 내려가고 레드구간까지 강하게 당기면 브레이크가 잡히는 형태입니다. 가장 앞쪽으로 밀면 파킹이 되기 때문에 손잡이를 적당한 힘으로 당기면서 내리막구간으로 쭈욱 내려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힘이 약한 초등학교 저학년들은 혼자 타는 것보다는 어른과 함께 타는 것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횡성루지체험장 2회권 후기 

사실 탑승대기장소에 유치원생 친구들부터 초등학생 친구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이거 너무 애기들 타는 시시한 거 아냐?라는 편견을 가졌는데요. 실제로 탑승해 보니 너무나 짜릿하고 속도감과 조작감이 재미있습니다. 중력으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구조이다 보니 아무래도 몸무게가 무거우신 성인 분들이 속도감을 즐기기에 더 적합하고 조작도 약간 힘이 필요해서 성인들이 즐기기에도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리고 2회차를 끊게 되면 트랙 종점에 골프카트를 타고 다시 출발지로 이동하게 되는데요. 이게 아주 의외로 매력포인트입니다. 시원하고 깨끗한 산속 공기를 마시며 골프카트를 타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더라고요. 그리고 1회 차 때 트랙에 대한 감을 익혔기 때문에 2회 차에 정말 제대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횡성루지체험장 은 무조건 2회 차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타고나서 느낀 점은 나중에 애기가 생기면 꼭 한번 다시 오고 싶다는 점입니다. 그 말인 즉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꼭 함께 오는 것을 추천드린다는 이야기죠. 횡성루지체험장 바로 아래에 바베큐장도 있고 경치가 정말 이쁜 카페도 있으니 함께 즐기시면 좋을 것 같아요. 관련 포스팅은 하단 링크로 또 남겨드릴게요. 감사합니다!

 

http://luge.hsg.go.kr/kor/main/index.html

횡성 루지 체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