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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렙튼 캐리어 1년 써본 후기

*・☪·̩͙⏤͟͟͞͞★✽ 2023. 2. 28. 07:39

저는 본사가 영국에 있는 한국 지사에 8년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과 영국을 오고 간 횟수는 아마 손흥민 보다 많을 겁니다. 그리고 한번 가면 최소 3주 일정으로 다녀오기 때문에 저에게 가장 소중한 물건은 바로 캐리어 입니다. 지난 8년간 정말 다양한 캐리어를 써봤는데 클렙튼 캐리어 는 저의 최애 캐리어입니다. 

 

 

 

 

클렙튼 캐리어 라 쓰고 리모와 캐리어라 읽는다 

클렙튼 캐리어 제품 촬영 이미지

제가 클렙튼 캐리어 를 인천공항에 들고 갔을 때 회사동기가 이러더군요. "역시 리모와 캐리어 이쁘네." 그도 그럴 것이 제가 리모와 캐리어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당연히 쓱 봤을 때 리모와라고 생각했겠죠. 물론 자세히 보면 금방 티가 나긴 하지만 1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200만 원이 넘는 캐리어랑 헷갈리면 그만큼 좋은 가성비가 어디 있겠나요. 거기에다가 풀알루미늄이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를 쓰고 있기 때문에 찌그러짐이나 긁힘 걱정 없이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클렙튼 캐리어 실내 모습

클렙튼 캐리어 내부를 봐도 저가형 브랜드의 일률적인 모습과는 달리 리모와를 닮기 위해 꽤나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프레임과 연결되어 있는 파란색 가죽 밴드는 멋도 멋이지만 체계적으로 물건을 수납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매쉬로 된 수납공간도 많아서 물건을 찾기도 쉽고 지퍼도 질긴편이라 1년간 사용하면서 잔고장은 없었습니다. 

 

 

 

 

 

 

 

클렙튼 캐리어 후기 (단점 위주)

알루미늄프레임을 적용한 클렙튼 캐리어 부품 이미지

클렙튼 캐리어 알루미늄 프레임이 캐리어 자체의 강도나 보안적인 부분을 비롯해 멋스러움까지 챙겨주지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분명 있습니다. 바로 일반적인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를 쓰는 캐리어들과 달리 지퍼를 통한 확장이 안된다는 거죠. 그래서 난 알루미늄이고 멋이고 필요 없고 무조건 많이 들어가는 캐리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에게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그분들에게는 지퍼가 달린 확장형 캐리어가 더 실용적일 수 있을 것 같네요. 

 

 

 

 

 

클렙튼 캐리어 보호필름 가드

 

더불어 미세하게 아주 얇은 랩같은 보호필름이 씌워져 있는데 이거 금방 까지고 찢어집니다. 보호필름이기 때문에 제거하면 그만이지만 본체에 필름을 씌우고 난 뒤 부품을 조립해서 가드나 손잡이 같은 이음새 부분의 필름이 깔끔하게 제거되지 않습니다. 저처럼 이런 거에 매우 신경 쓰이시는 분들은 약간의 불만족스러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클렙튼 캐리어 만한 가성비는 찾지 못했다 

클렙튼 캐리어 스펙 사이즈
클릭 시 제품 스펙 확인 가능

아쉬운 부분이 분명 존재하지만 알루미늄 프레임의 멋을 살리면서 폴리카보네이트 바디로 실용성을 챙기고 3년 A/S 까지 되는 캐리어는 사실 클렙튼 캐리어 말고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리모와가 있어도 영국 출장 때마다 클렙튼에 자연스레 옷을 담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서 이건 정말 추천해 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은색 말고 여러 색상이 더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비교해 보고 구매결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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