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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다 에어카라 내돈내산 후기 (하석진 드라이기)

*・☪·̩͙⏤͟͟͞͞★✽ 2023. 3. 27. 07:23

짧은 머리에서 긴 머리로 스타일이 바꾸고 난 뒤 머리 말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드라이기를 보니 10년 전에 샀던 싸구려 유닉스 헤어드라이기 더라고요. 바꿔야지 바꿔야지 생각만 하다가 어느 날 하석진 유튜브를 보는데 온다 에어카라 제품을 추천하길래 바로 구매 후 사용한 찐 후기 알려드릴게요. 

 

 

 

온다 에어카라 드라이기 제품 이미지

가볍고 강력한 온다 에어카라

온다 에어카라 드라이기가 가장 끌렸던 부분은 슬림하고 가벼워 보이는데 강력한 바람을 뿜어낸다는 것이었다. 배송 후 박스를 열어보니 사이즈는 상하좌우로 한뼘도 안되고 휴지심 두께 정도로 매우 컴팩트 했다. 스펙을 확인해 보니 260g이었다. 사실 헤어드라이기 하면 다이슨 슈퍼소닉이 가장 강력하다고는 하는데 예전에 친구집에서 한번 써보니 나에게는 너무 무거웠다. 다이슨 슈퍼소닉 스펙을 찾아보니 560g이었다. 딱 절반 무게 정도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온다 에어카라 헤어노즐

자석으로 붙였다 간단히 분리가 가능한 헤어노즐은 꽤나 마음에 들었다. 바로 사용해봤는데 솔직히 갸웃했다. 1600W인 다이슨 헤어드라이기와 비교했을 때 1200W인 온다 에어카라 바람세기가 생각보다 드라마틱하진 않았다. 하석진 유튜브에서 봤을 때는 꽤 강력해 보였는데 뭔가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판매 페이지에 다시 가보니 노즐 2종 중 내가 끼운 내추럴 s 노즐은 부드럽고 넓게 퍼지는 곡선형 바람을 만들어준다고 한다. 

 

 

그래서 노즐을 제거하고 다시 작동했는데 와 이거다 싶었다. 다이슨 부럽지 않은 강력한 바람이 나왔다. 두피까지 파고드는 바람이 일품이었다. 13만5천원에 이 정도 강력한 바람이면 정말 가성비가 좋은 것 같다. 특히나 무겁지 않아서 구석구석 움직이면서 말리기 정말 편했다. 확실히 머리 말리는 시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어든 것 같아서 말리기 귀찮아서 머리 안 감으려는 것은 많이 줄어든 것 같아 두피가 쾌적해졌다. 

 

 

 

 

 

 

 

스마트하게 건조해주는 온다 에어카라 

온다 에어카라 제품 이미지

두피는 반드시 찬바람으로 말려야 좋고 뜨거운 바람이 지속적으로 얼굴에 닿으면 피부관리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나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꼭 냉풍으로 말리는 편이다. 그래서 온다 에어카라 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바로 오토케어 엣지 모드이다. 쉽게 이야기해서 5초 간격으로 온풍과 냉풍이 자동으로 바뀌는 모드인데 나처럼 온풍으로만 말리기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딱이다. 뜨겁지 않으면서 머리를 더 빠르고 쉽게 말리게 해 줘서 컬잡을 때 빼고는 늘 오토모드로 말린다. 

 

또 좋았던 부분은 한번 내가 자주 쓰는 모드를 기억하고 있어 전원을 켜고 따로 모드를 설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사용성이 심플한데다가 무게도 가볍고 슬림하다 보니 13만 5천 원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느껴진다. 

 

 

 

 

 

온다 에어카라 단점 

온다 에어카라 제품 박스 이미지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기 때문에 온다 에어카라 도 단점이 존재했다. 우선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소음 부분이다. 바람이 나오는 통이 좁고 모터회전이 빠르다 보니 작동소리가 약간 하이톤이다. 개인적으로 소음의 크기는 예전 드라이기 보다 줄었다고 생각하는데 톤 자체가 하이톤이다 보니 화장실 밖에 있는 사람들은 더 잘 들리는 모양이다. 

 

두 번째는 사소한 것이긴 한데 본체와 전선을 연결해 주는 하단 부분의 고무재질이 약하다는 것이다. 촉촉한 고무 느낌에 살짝만 긁혀도 자국이 남는 고무라고 하면 아마 이해가 갈 것이다. 솔직히 사용하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긴 하지만 며칠만 사용해도 사용감이 강하게 느껴졌었고 처음 박스를 열었을 때에도 그 부분에 약간 자국이 있어서 반품을 보내줬나? 하는 의심이 들긴 했다. 하지만 쓰다 보니 이건 제품포장을 하면서도 충분히 날 수 있는 흠집인걸 깨달았다. 

 

 

 

총평: 바람세기는 1600W인 다이슨 슈퍼소닉보다는 약하지만 3배 넘는 가격을 감안하면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온다 에어카라. 

         머리말리는 시간이 길고 팔이 자주 아픈 사람들에게는 이만한 헤어드라이기가 없다. 강력추천. 

 

 

온다 에어카라 OBD-D010AGR 헤어드라이기 구매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