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므론 혈압계 7156 정착한 후기
유전적으로 고혈압 내력이 있는 우리 집안은 안 써본 혈압측정기가 없을 정도로 평생을 함께 해왔습니다. 어쩌다 한번씩 쓰는 사람들과는 달리 매일매일 가족끼리 돌아가며 수시로 쓰다 보니 어설픈 싸구려 제품은 쳐다도 보지 않는데요. 종합병원 병원장님이 오므론 혈압계 7156 을 추천해 주셔서 고장 없이 잘 쓰고 있어서 구매를 고려하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후기를 남겨봅니다.
다양한 오므론 혈압계 종류 중 7156 이 좋은 이유
인터넷에 검색해보시면 20만 원대가 있고 10만 원대가 있고 10만 원 미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뭘 사야 할지 고민되실 겁니다. 혈압계를 처음 구매하시거나 부모님을 사드리는 경우 무조건 비싼 게 좋을 것 같아서 20만 원대를 선택하시지만 정말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찍찍이로 불리는 커프를 팔에 두르고 물리적으로 수축과 팽창을 통해 혈압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보니 하나사서 평생 쓰는 전자제품이 아닙니다. 몇 년 쓰다 보면 커프도 낡고 혈압도 병원에서 측정하는 값과 달라질 때가 잦습니다. 그럴 땐 건강을 위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로 사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마냥 싼 것은 사용하는데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는 것을 고르면 좋습니다. 두꺼운 팔도 소화가능한 커프가 있는 것. 측정값을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기능이 있는 것. 맥박의 평균값을 표시해 줄 수 있는 것. 불규칙 맥파를 감지할 수 있는 것. 이러한 것을 모두 고려했을 때 오므론 혈압계 7156 이 10만원 미만대의 가격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특히 부모님이나 어르신을 위해 사드리는 거라면 무조건 기록값을 저장해주는 오므론 혈압계 7156 이 좋습니다. 최신값만 표시해주는 저가형 쓸 때 매번 혈압계 옆에 메모장을 두시고 일일이 기록하셨는데 7156은 최근 측정한 60회 값을 저장해 주니 스타트 버튼 위에 공책으로 된 버튼만 눌러주면 쉽게 지난 측정값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게 있고 없고의 차이가 정말 크니 꼭 체크하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힘이 없으신 분들이 혼자서 측정하다보면 커프를 제대로 팔에 감지 못해 헐거워진 채로 측정하거나 혹은 그걸로 인해 측정기가 움직이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발생하는데요. 오므론 혈압계 7156 의 경우 커프는 잘 착용했는지 OK 표시로 알려주고 측정 중 몸이 움직였을 때는 움직임이 있었다고 또 화면에 표시를 해줘서 최대한 정확한 값을 측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므론 혈압계 7156 은 AA건전지 4개가 들어가는데요. 혹시 건전지를 자주 교체해야 되는 거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껴놓으면 매일 써도 1년은 너끈히 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굳이 아답타를 구매하실 필요 없으며 오히려 무선이라서 소파나 의자에서 편하게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판매 사이트 중 가장 후기가 많고 최저가로 살 수 있는 링크 남겨놓았으니 가격비교 한번 해보시고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