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소나이트 ELIUN 백팩 1년 사용 후기
출퇴근이나 미팅 시 백팩을 선호하다 보니 벌써 10년째 샘소나이트를 쓰고 있다. 샘소나이트의 여러 라인 중에서 가죽으로 된 백팩들을 주로 썼는데 가죽제품들은 갈라짐이나 해짐이 자주 발생하다 보니 아예 가죽이 없는 백팩으로 알아보던 중 샘소나이트 ELIUN 을 알게 되었고 1년간 사용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샘소나이트 ELIUN 백팩 장점
샘소나이트 ELIUN 1년간 써보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은 엄청나게 질기다는 것. 한마디로 쉽게 외형이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가죽이 백팩 앞면을 차지하는 제품들은 가죽이 울고 까지고 헤지면서 가치가 급 추락하는데 100% 폴리에스테르 된 샘소나이트 ELIUN 는 1년이 지나도 새것 같은 느낌을 준다.
두번째 장점은 공간이 어마어마하다는 것. 기본적으로 사이즈가 세로 47cm 가로 32cm 폭 13.5cm이다 보니 15.6인치 노트북까지 넉넉히 담을 수 있고 공간 사이사이 수납할 수 있는 여러 곳을 분류해 놓아서 엄청난 양을 담을 수 있다. 실제 지금 가방에 담겨있는 것이 맥북, 아이패드, 책 2권, 다이어리, 서류 한 뭉치, 안경집, 향수, 마우스, 충전기, 보조배터리인데 그래도 공간이 많이 비어있다.
세 번째 장점은 흐물거리지 않는다는 것. 100% 폴리에스테르로 된 백팩 제품들은 대체적으로 각이 잡혀있지 않고 흐물거려서 책상옆에 세워놓기 애매한데 샘소나이트 ELIUN 는 묵직하면서 각이 잘 잡혀있다는 것. 바닥에 닿는 면에 가죽이 없어서 변형될 일이 없다 보니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쌤소나이트 ELIUN 백팩 단점
쌤소나이트 ELIUN 백팩의 가장 큰 단점은 장점에서 오는데 이물질이 묻으면 티가 확난다는 것. 폴리에스테르로 되어 있어 질기고 튼튼하긴 하지만 옷에서 나오는 털이나 실들이 잘 묻어서 돌돌이로 한 번씩 관리를 해줘야 한다.
두 번째 단점은 자주 쓰는 형태로 변형된다는 것. 개인적으로 등에 메기도 하지만 상단 손잡이를 잡고 다니는 일이 많은데 내용물을 묵직하게 채웠을 때 손잡이 주변 천들이 따라 올라오다 보니 각 잡혀 있던 형태가 조금씩 변형이 되었다. 또 손잡이 자체가 가죽이 아니다 보니 땀이나 기타 이물질들이 그대로 묻어서 누적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샘소나이트 ELIUN 리뷰 총평
평소 들고다니는 짐이 많고 손에 드는 것보다 등에 메는 것을 선호하며 수명이 질기고 튼튼한 제품을 찾는 사람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제품. 나 역시도 샘소나이트 ELIUN 를 메인으로 사용할 만큼 가장 손이 가고 찾게 되는 백팩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