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신발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실 겁니다. 저 역시도 외부에서 하는 일을 수년간 하다 보니 발이 불편하면 일의 능률도 안 오르고 피로는 가중되더라고요. 그렇다고 위험이 가득한 현장에서 마냥 편한 신발을 신을 수 없어서 다양한 안전화를 신어봤는데 그중 힘맨 안전화 가 경량에다가 발편한 느낌이 좋아서 정착했습니다.
힘맨 안전화 HM-806N 다이얼 추천하는 이유
힘맨 안전화에도 다양한 라인업이 있는데요. 방한도 있고 절연도 있고 발가락 보호도 있습니다. 그 중 HM-906N 다이얼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발목까지 덮어주는 스타일에다가 장갑을 낀 채로 신발을 조일 수 있는 다이얼시스템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나 현장 근처 함바집이 의자 있는 테이블이 다 차면 신발을 벗고 방 안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그때 너무 편했습니다. 거기에 신발 자체가 발볼이 넓게 나온 편이라 발이 조이지 않아서 좋았고 발가락 부분도 넉넉하게 나온 편이라 안전화 중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웠죠.
발등과 발가락 부분이 아주 딱딱한 가죽으로 되어 있는 안전화는 아니지만 내구성 좋은 가죽으로 덧대어서 가장 많이 다치는 발끝을 보호해줍니다. 보통 보호기능이 더 강할수록 강한 소재를 쓰다 보니 땀이차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허다한데 매쉬를 많이 적용하고 발바닥 부분도 하이폼이라서 땀 때문에 무좀이 생기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혹시 나는 조금 더 탄탄한 혹은 따뜻한 신발을 찾고 있다면 힘맨 안전화 에도 여러 라인업이 있으니 아래 링크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사기전에 리뷰나 후기를 꼼꼼히 살펴봤는데 다이얼 부분이 쉽게 떨어지거나 풀린다는 이야기가 제법 있어서 많이 걱정스러웠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집에 있는 K2등산화 다이얼처럼 고정력도 좋았고 쉽게 풀리거나 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쉬웠던 부분은 나름 고휘도 반사띠를 적용하긴 했지만 조금 더 넓은 면적에 많이 적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새벽이나 야간에 작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반사띠가 매우 중요하니깐요. 그것 외에는 3번째 같은 모델을 신고 있을 정도로 힘맨 안전화 에 매우 만족 중입니다.
한가지 꿀팁은 다이소에 가면 바닥이 벌집모양으로 된 매쉬형 천 원짜리 깔창이 있는데 그걸 여러 개 사두시고 자주 교체해 주시면 발도 편하고 냄새날 일이 거의 없습니다. 그러면 더 오래 신으실 수 있고 제대로 본전 뽑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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