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에게 맥주는 정말 피해야 하는 1순위 식품입니다. 배출되는 요산을 몸속으로 다시 끌어들이는 알코올 더불어 퓨린이 꽤 많이 포함된 음식이기 때문이죠. 그럼에도 더운 여름 맥주 한잔이 정말 그립다면 하이트 제로를 추천드립니다. 왜 하이트 제로는 마셔도 되는지 간단히 알려드릴게요.
하이트 제로 = 퓨린 제로
하이트 제로는 대표적으로 3가지가 제로입니다. 우선 알코올 제로, 설탕 제로, 칼로리 제로인데요.
여기서 알코올과 설탕은 정말 말 그대로 엄밀한 제로입니다. 하지만 칼로리의 경우 맥주의 맛을 내기 위한 추출물이 포함되어 있기에 13칼로리 정도 되는데요.
사실 통풍 환자분들은 칼로리나 설탕보다 알코올과 퓨린이 과연 제로인지 더 궁금하실 겁니다.
우선 하이트 제로의 알코올은 타 사와는 다르게 0.001%가 들어있다고 하는데요.
어 그러면 알코올제로 거짓말 아냐?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알콜 0.001%은 콜라와 같은 탄산음료에서도 검출될 만큼 자연발생적으로 생길 수 있는 수치라고 합니다.
이 말은 즉, 인위적으로 알코올을 넣지 않았으니 전혀 걱정 없다는 부분이겠죠.
맥주가 퓨린이 많이 이유는 홉 추출물과 보리의 영향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하이트 제로의 경우 정통 맥주를 만드는 것처럼 발효를 하는 것이 아니라 물에 탄산을 넣은 뒤 맥주의 맛과 향을 내는 향료를 넣은 형태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곡물 발효에서 나오는 퓨린이 없는 것입니다. 하이트 제로 퓨린 은 이름 그대로 제로입니다.
따라서 퓨린 때문에 멈칫하셨던 분들은 마음 편히 드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아무리 몸에 영향이 없다고 해도 과유불급이니 정당히 드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개인적으로 다양한 무알콜 맥주를 마셔봤지만 맛과 향적인 부분에서 하이트 제로가 가장 우수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특히 특유의 시트러스 맛이 가미되어서 블랑과 같은 향기로운 맥주를 선호하시는 분에게는 아주 취향저격이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통풍 발작을 몇 번 겪었던 이후로 맥주는 정말 입도 대지 않고 있는데요. 하지만 하이트 제로 퓨린 이 없는 것을 알고 난 뒤로 박스채로 구매한 뒤 가끔 맥주가 당길 때 한 캔씩 마시고 있습니다.
아무리 싼 마트나 대형마트에 가서 사도 온라인만큼 싸지가 않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우선 마트에 가서 한 두 캔 정도를 사셔 마셔보시고 입 맛에 맞으신다면 쿠팡이나 네이버에서 박스 단위로 사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격차이가 꽤 많이 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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