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다들 기계식 키보드로 바꾸면서 달그락 거리는 소음이 극에 달해 스트레스가 터지려고 할 때 동기가 에어팟 프로 2세대를 추천해 줬습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노이즈 캔슬링 이 정말 미쳤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좋다고 해서 바로 구매해 봤는데요. 단 하루만 써봐도 전율이 오는 에어팟 프로 2세대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하나만으로 충분히 제값 하는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를 고민없이 샀던 이유는 단 하나였습니다. 전 세대와 비교했을 때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2배 향상되었다는 거였죠. 사무실에 약 10명의 사람들이 기계식 키보드를 갈기는데 같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있었던 1세대는 여전히 잘 들렸습니다. 하지만 에어팟 프로 2세대 는 정말 거짓말 1도 안 하고 하나도 안 들립니다. 아무도 없는 무중력 상태에 혼자 두둥 하고 떠있는 느낌이랄 까요? 그래서 음악을 듣지 않아도 그냥 껴놓고 있을 만큼 기가 막힙니다.
특히나 실리콘 이어팁이 신의 한 수 있은 것 같습니다. 밀폐력도 높여주고 귀에서 홀딩력도 좋아져서 착용감이 이전 세대보다 훨씬 좋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을 듣거나 영상을 볼 때 훨씬 몰입도도 높아지고 온전히 나만 즐기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아무리 볼륨을 높여도 밖으로 새어나가는 부분도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실리콘 이어 팁은 추가 사이즈도 제공하니 본인의 귀에 커스터마이징 하기에도 딱입니다.
맞춤형 사운드로 나만을 위한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주는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어팟을 쓰시는 분이라면 아마 다들 기본적으로 아이폰을 쓰실거라 생각합니다. 에어팟 프로 2세대 는 아이폰의 투루뎁스 카메라를 활용하여 머리 모양에 따라 귀 내부형태를 파악해서 맞춤형 음향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솔직히 이 부분은 직접 경험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말로 표현하게 굉장히 어렵습니다.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면 눈앞에 콘서트 무대가 생긴 느낌?이라고 할까요? 이걸 3차원 사운드라고 표현하던데 정말 3차원이 맞습니다. 공간감이 생긴 느낌이고 머리나 귀의 움직임에 따라 조절되는데 정말 신비로운 경험입니다.
내가 듣고 있는 음악을 다시 에어팟 프로 2세대 가 듣고 이걸 분석해서 실시간으로 음량 조절은 물론 부족한 음역대까지 자동으로 조절해주니 음질이 안좋을 수가 없죠. 왜 동기가 엄지 척을 내밀며 30만 원 정말 아깝지 않으니 지르라고 했는지 써보니 알 것 같습니다. 저도 오랜 기간 아이폰을 쓰면서 여러 에어팟을 경험해봤지만 역시 테크제품은 최신 제품이 진리인 것 같네요.
사용시간도 넉넉해서 계속 껴놓고 싶은 에어팟 프로 2세대
애플 홈페이지를 보면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을 켜놓으면 최대 6시간 쓸 수 있다고 나와있는데요. 개인적으로 6시간 보다 더 쓸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끼고 있어도 문제없고 회의나 미팅 있어서 덜 낀 날에는 퇴근길에도 써도 집에서 충전할 정도입니다. 케이스만 충전기에 늘 연결해두면 일주일 내내 딱히 배터리가 없어서 못쓴다는 느낌은 못 받았습니다.
맥북이나 아이패드는 솔직히 프로까지 가기에는 조금 부담될 수 있지만 아이폰이나 에어팟 같은 경우는 프로를 사용하시는 것을 정말 추천합니다. 애플이 그걸 노리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프로가 맞느냐 아니냐에 따라 체감되는 느낌이 정말 다릅니다. 혹시 에어팟이나 에어팟 프로 2세대 냐 고민하고 계신다면 전 과감히 프로가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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