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에서 GS25 쏜살치킨 할인하고 있길래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집 주변에 주문해놓고 30분 정도 뒤에 픽업하면 되라고요. 원래 순살치킨세트가 만원인가? 하는데 할인받아서 샀습니다.일단 포장지는 깔끔하네요!
그리고 세트로 따라오는 게 펩시콜라 작은 거랑 치킨무 작은 거, 치킨 양념이 있습니다. 딱 혼자 간단하게 먹기에 좋은 구성과 가격같네요. 할인 안받아도 나쁘지 않은 가격처럼 보입니다.
CHICKEN 25 로 부르나 봐요. GS25 편의점에서 직접 튀겼고 주문 뒤 조리가 들어가는 형태이기 때문에 온장고에 보관되어 있는 녀석들보다는 더 따끈하게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일반 치킨도 그렇지만 일명 점by점이라고 매장마다 퀄리티 차이가 있는데 편의점 치킨은 매장에서 튀김옷입혀서 직접 튀긴다기보다는 본사에서 나오는 반조리 치킨을 튀겨주기 때문에 점 by점이 최소화될 것 같긴 합니다. 지인이 편의점 회사에 다니는데 기름이나 위생상태 관리는 철처하게 한다는군요
순살인 것도 있고 포장용기가 큰것도 있어서 양이 작아 보이는데 제법 양은 괜찮습니다. 사이즈는 맥너겟 정도인데 두툼한 순살이어서 나쁘지 않아보이네요. 그리고 막 튀겨서 그런지 매우 따끈따끈한 상태입니다
기름이 안좋으면 찌꺼기 같은 게 묻어있거나 튀김 색깔이 거뭇거뭇한 경우가 있는데 상태는 좋네요. 튀김 정도도 바삭하니 딱 좋았습니다.
일단 한입 베어물어보니 퍽퍽 살이긴 한데 엄청 뻑뻑하지는 않습니다. 부드러운 뻑뻑살에 해당되는 듯요. 그리고 이거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이라서 기억을 더듬어보니 야구장 편의점 같은 곳에서 파는 그런 맛입니다. 평타 이상은 치는 그런 맛이죠. 보통 치킨 한마리는 너끈하게 먹어치우긴 하는데 먹다 보니 좀 물리긴 합니다. 한통 다 먹지는 못하고 몇조각 남기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그리도 가끔 맥주에 치킨이 땡기지만 따로 시키기 귀찮거나 편의점에서 한방에 다 해결하고 싶을 때 괜찮은 대안인 것 같네요.
그리고 며칠 뒤 매운맛도 시켜먹어봤는데요. 엄청 맵지는 않았지만 매콤한 치킨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딱 좋은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집 근처에 편의점도 있고 할인도 돼서 10마리 정도 시켜먹어 봤는데 솔직히 할인 안 받고 먹기에는 좀 비싼 것 같네요. 10마리 정도 먹어보니 할인받고 심플하게 먹기엔 좋으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는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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