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들여서 세탁을 하고 탈탈 털어서 건조대에 잘 말려줬지만 빨래를 하기 전보다 더 심한 빨래 쉰내가 나면 누구나 고민하게 됩니다. 특히 건조 전에는 전혀 냄새가 나지 않다가 건조가 되는 과정 혹은 건조 후에 더 심한 냄새가 올라오는데요. 오늘은 세탁 후 나는 빨래 냄새의 원인과 예방 및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볼게요!
빨래 쉰내가 나는 원인 3가지를 점검해보세요
빨래에서 쉰내가 난다면 꼭 3가지를 먼저 체크해보셔야 합니다.
첫째, 젖은 빨랫감을 너무 오래 방치한 후 세탁하였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 땀에 젖었을 옷감이나 샤워 후 축축한 수건을 빨랫감이 모여있는 곳에 오래 함께 보관한다면 세균이 퍼지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고 이는 곧 빨래 쉰내의 큰 원인이 됩니다.
둘째, 빨래를 건조하는 장소를 체크해야 합니다.
- 세탁 후 젖은 빨래감이 느리게 마를수록 빨래 쉰내가 날 확률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습도가 대체로 높은 여름에 냄새가 자주 나는 것이죠. 오늘의 날씨와 습도를 체크했을 때 빨래가 최대한 빠르게 마를 수 있는 환경인지 체크해보세요.
셋째, 세탁기와 세제를 체크해야 합니다.
- 섬유와 세제찌꺼기가 가득 찬 세탁기에 빨래를 하면 첫 번째와 두 번째 체크사항을 아무리 잘 지켜도 빨래 쉰내는 날 수밖에 없는 환경이 됩니다. 특히 습도가 높은 여름철이 아닌 계절에도 빨래 쉰내를 경험했다면 세탁기 자체의 오염을 체크해야 합니다.
이런 세탁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 바로 세제인데요. 필요 이상 많은 세제를 투입하는 것은 결국 세탁기와 빨랫감에 찌꺼기를 만들기 때문이죠. 따라서 우리집 세탁기 용량과 빨래감에 적합한 세제량을 사용하는지 체크해야 합니다.
이처럼 3가지 원인 중 우리 집의 문제를 체크하셨다면 아래 3가지 빨래 쉰내 제거 방법을 실행해보세요!
원인별 빨래 쉰내 제거하는 방법
1. 빨랫감을 모을 때 젖은 빨래감을 따로 분류해주세요. 그리고 젖은 빨래감을 모을 때에는 빨래 전 최대한 자연건조가 될 수 있도록 널어서 모아주세요.
2. 세탁 후 건조되는 속도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습니다.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건조기가 없을 시 제습기 혹은 에어컨 제습 기능을 켜 놓은 뒤 선풍기를 이용해 최적의 건조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3. 세탁기를 2년 이상 사용하셨다면 세탁기 청소 업체를 통해 분해 후 세척이 가장 좋지만 차선책으로 세탁조 클리너를 써서 3개월에 한 번씩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더불어 세탁 후 세탁기 뚜껑은 늘 열어서 말려주고 내부 섬유찌꺼기 필터도 꼭 세척 후 건조하여 재결합해주세요.
4. 가루세제보다는 액체세제를 사용하고 세탁기의 용량을 잘 확인해 투입량을 꼭 지켜주세요. 섬유유연제는 과유불급이니 정량보다 조금 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빨래 쉰내는 단순히 불쾌한 냄새가 아닌 빨래가 세균에 감염된 것이기에 건조되는 과정에서 실내 공기오염은 물론 수건처럼 피부에 밀접하게 닿는 경우 건강한 삶에 큰 적이 됩니다.
원인별 잘 체크하셔서 뽀송한 빨래 되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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