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녹돈버거 5번 먹어본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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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돈버거 5번 먹어본 후기 (맥도날드 신메뉴)

by *・☪·̩͙⏤͟͟͞͞★✽ 2022. 7. 9.

맥크리스피 버거에 이어 맥도날드 신메뉴인 보성녹돈 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단순히 맥도날드의 신메뉴처럼 보이지만 보성녹돈 버거는 여러모로 꽤나 의미 있는 버거인데요. 왜 5번이나 먹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정말 오랜만에 출시된 돼지고기 패티 버거인 보성녹돈버거

맥도날드 메뉴판에 있는 보성녹돈 버거
새롭게 출시된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맥도날드를 자주가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맥도날드에는 총 5가지 종류의 패티가 있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새우, 명태살, 닭이죠. 이 5가지 패티중에서 맥도날드 메뉴에  가장 많이 차지하고 또 신메뉴로도 자주 출시되는 것은 소고기와 닭입니다. 하지만 맥도날드에서 돼지고기패티를 가진 메뉴는 불고기버거와 더불 불고기 버거 단 2종류입니다. 엄밀히 따지면 불고기 버거 하나라고 보시면 되죠. 

 

그렇기에 이번 보성녹돈버거는 불고기 소스가 결합되지 않은 돼지고기 패티를 가진 맥도날드에선 정말 찾아보기 힘든 버거입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충분히 먹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가격 (단품, 세트, 앱 쿠폰 할인)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앱할인 가격 6800원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단품 가격 6300원 / 세트 가격 7600원입니다

 

맥도날드 앱에 가입되신 분은 현재 쿠폰이 제공되는데 800원 할인된 가격 6800원에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앱에 가입되어 있길래 쿠폰 유용하게 잘 썼네요. 

 

 

 

 

 

이름이 왜 보성녹돈버거 인가?

보성녹돈버거 세트 사진
보성녹돈버거 세트

보성녹돈 버거는 말 그대로 전라남도 보성의 녹차를 사료로 먹인 돼지로 패티를 만들었다는 뜻입니다. 쉽게 이야기해서 햄버거 안에 녹차와 관련된 그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세계 각 지역에 퍼져있는 맥도날드는 그 지역의 재료나 전통 조리법과 콜라보하여 한정 신메뉴를 출시하는데요. 그러다 보니 해외에 여행하다 보면 그 지역맥도날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를 꼭 먹어보는 코스가 생기기도 했죠. 

 

 

 

 

 

 

 

넉넉한 사이즈와 좋은 맛 밸런스를 가진 보성녹돈버거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 세트 이미지2
빅맥과 버거 사이즈가 비슷한 보성녹돈버거

보성녹돈버거는 패티가 한 장이 들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티가 2장 있는 빅맥과 높이가 거의 비슷합니다. 세트 가격이 7600원이라서 가성비가 안 좋은 것으로 생각했으나 사이즈를 보니 약간 납득이 가더라고요.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실제 이미지
양상추가 풍성하게 들어있는 보성녹돈버거

포장지를 오픈해보니 빅맥만큼의 두툼함의 정체는 바로 양배추였습니다. 두께의 거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풍성하게 들어있네요. 

 

그리고 양배추와 함께 생양파, 토마토, 베이컨, 치즈 소스, 녹돈 패티가 들어있는데요. 

 

 

 

 

 

먹기 전에 3가지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1. 일반 불고기 버거보다 두툼해 보이는 녹돈 패티

2. 돼지고기 패티와 돼지고기 베이컨의 조합

3. 약간 부족해 보이는 치즈 소스 

 

 

 

 

 

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단면

한입 먹어보니 매우 흥미롭습니다. 여태껏 맥도날드에선 전혀 맛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상당히 고소하고 두툼한 패티와 양배추, 토마토의 조화가 꽤나 괜찮았습니다. 자칫 돼지고기패티와 베이컨이 동시에 입에 들어와서 느끼할 수 있는 부분을 양배추가 꽤나 잘 잡아줍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느껴지는 생양파도 제대로 한몫합니다. 

 

 

 

 

 

 

소스도 상당히 괜찮았는데요. 맥너겟 좀 제대로 즐기실 줄 아시는 분이라면 스윗트나 칠리소스가 아닌 꼭 시키는 소스가 있는데요. 바로 케이준 소스입니다. 케이준 소스 특유의 메콤함이 튀긴 너겟과 상당히 잘 어울리기 때문인데요. 

 

보성녹돈버거 안에 들어있는 소스가 그 케이준 소스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조금 더 치즈향이 진한 부분도 있었고요. 

 

 

 

 

 

꼭 한번 먹어볼만 한 맥도날드 신메뉴

사람마다 취향이 갈리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직전에 출신 된 맥크리스피 버거 만큼이나 괜찮은 매력을 가지고 있는 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진한 불고기소스 때문에 잘 느껴지지 않았던 돼지고기 패티 고유의 맛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버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양배추와 토마토, 간간이 들어오는 생양파와 치즈 소스 조합이 돼지고기 패티와 밸런스를 잘 잡아줘서 꽤나 조화로운 맛을 내고 또 탄 단지의 조합도 훌륭해 건강한 햄버거를 먹었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맥도날드 보성녹돈버거를 놓치면 앞으로 맥도날드에서는 불고기 소스 맛 밖에 나지 않는 돼지고기 패티 버거만 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그 이유 하나만으로 한 번쯤은 시도해 볼만하고 입에 맛는다면 5번은 충분히 사 먹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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