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듀크 맥주는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수입 맥주의 한 종류인데요. 가격이 유동적이긴 하지만 500ml 한 캔에 1000원 미만 가격으로 가성비는 좋아 보입니다. 로얄 듀크 맥주 30캔을 마셔본 후 맛과 향이 어떤지와 추천할 만 한지 후기 남겨봅니다.
노브랜드 맥주 중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로얄 듀크 맥주 (Royal Duke)
노브랜드 맥주 코너를 지나가셨다면 아마도 노란 색을 띠고 있는 아주 가성비 좋은 맥주를 보셨을 겁니다. 바로 로얄 듀크 맥주인데요. 살 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800원대 혹은 900원대에 판매되어 맥주가 맞는지 의심할 정도로 최고의 가성비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노브랜드에서 판매하는 가성비 좋은 맥주를 종종 사먹어봤는데 제 입에 전혀 맞지 않는 이상한 맛을 내는 맥주들을 경험하면서 가격이 좋다고 선뜻 손이 가진 않았는데요.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4캔 정도만 구매해봤습니다.
로얄 듀크 맥주는 기타 주류(발포주)였다
로얄 듀크 맥주의 원료명을 보면 홉 + 보리 + 효모 + 물 정도가 들어있는 일반적인 맥주와는 달리 포도당 시럽, 캐러멜 색소가 추가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정확한 맥아함량은 나와있지 않지만 식품의 유형이 기타 주류로 분류된 것으로 봤을 때 맥아함량이 10% 미만으로 낮거나 추가 재료를 첨가하여 만든 발포주에 해당하는 것 같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우리나라의 필라이트, 필굿과 비슷한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맥주라고 보시면 됩니다.
탄산 감과 목 넘김이 좋은 가성비 좋은 맥주
한 캔을 마셔보니 오 이 정도면 마실만 한데? 가성비 좋다!라는 느낌이 듭니다. 일반 맥주처럼 진한 홉과 보리 향을 기대하셨다면 다소 실망하실 수 있지만 필라이트나 필굿 같은 발포주들을 부담 없이 즐기셨던 분이라면 또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캐러멜 색소가 들어갔음에도 맥주의 색상은 옅은 노란색인걸 봤을 때 맥아함량은 매우 낮은 것처럼 추측되지만 도수가 4.5%이다 보니 더운 여름에 목 넘김이 좋은 가벼운 맥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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